고령 딸기는 예로부터 '전국 으뜸'의 것으로 여겨졌다. 달콤한 향기와 그보다 더 높은 당도는 수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딸기 하면 고령 딸기'라는 말을 만들어내곤 했다. 물론, 지금도 고령군에 가면 전국 으뜸의 딸기 맛을 볼 수 있다. 이왕 고령군을 찾을 것이라면 딸기밭을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봄이 아니라서 어쩌나 하는 생각은 접어 두어도 좋다. 봄날처럼 따뜻한 하우스 안에서, 고령군의 딸기는 언제나 빠알갛게 영글어 있다.
고령 딸기 맛, 제대로 보러 갈까?
25℃ 이하의 선선한 기후에서 자라는 딸기는 상큼하고도 달콤한 맛으로 널리 사랑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딸기가 재배되고 있지만, 경북 고령군의 딸기는 그 중에도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춘곤증과 피로회복,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좋다. 고령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대가야의 숨결 속에서 자라나서인지 더욱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물론, 그 맛이 단지 고령군의 지리적인 재배 조건에서 나온 것만은 아니다. 고령군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은 딸기 재배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 숱한 도전 끝에 성공한 방법들이 고령군의 딸기를 날이 갈수록 더욱 뛰어난 품질로 키워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전에 맛본 적이 있다 하더라도 다시금 고령 딸기 맛을 볼 것을 권한다. 괄목상대라는 사자성어가 꼭 어울릴 만큼, 고령군의 딸기는 이전보다 더욱 뛰어난 맛으로 미식을 즐기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으니 말이다.
고령군에서도 양질의 딸기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고령군 최대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대가야체험축제에서도 딸기 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니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 보자. 딸기체험프로그램에는 하우스 내에서 자유롭게 딸기를 수확할 수 있으며 집에도 따로 가져갈 수 있으니 특별한 추억이 될 것. 이외에도 딸기 포장 및 디자인 개발, 첨단 기술 재배, 수출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쯤 되면 '고령에서 난 딸기'가 아니라 '고령 사람들이 함께 키워내는 딸기'라 해도 좋을 것이다.
봄인 듯 설레게, 딸기 따러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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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딸기를 맛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 좋은 딸기, 저렴한 딸기를 구하는 방법과는 큰 차이가 있다. [트래블투데이]가 추천하고픈 고령 딸기를 즐기는 방법은 바로 고령군에 직접 가서 딸기 체험에 참여해 보는 것이다. 고령군에는 딸기 재배에 특화된 마을들이 산재해 있으며, 이 마을들에서는 으레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이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외면하기 힘들 것. 직접 농산물을 채취해 보는 체험은 다른 어떤 체험보다도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차게 배울 기회가 되니 말이다. 싱그러운 딸기 향 속에서 딸기를 따다 보면 어느새 삼십 분, 한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린다. 딸기 따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딴 딸기는 그 자리에서 먹어 볼 수도,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으니 선택은 자유! 딸기 한 입, 추억 한 입을 동시에 베어 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령군에 가면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를 맛볼 수 있답니다. 직접 딴 딸기의 맛은 더욱더 뛰어날 게 분명하니, 기대해 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4년 01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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